뉴욕 여행중에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피자, 버거같은 대표적인 미국 음식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 외에도 스테이크,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 브런치가게 등 뉴욕 방문시 안먹어보면 후회할 다양한 음식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피자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피자지 않을까 싶어요. 뉴욕 스타일의 피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식 피자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크기는 엄청 크고 토핑도 다양한 편이에요.
판으로 먹기에는 워낙 크기가 크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보통 1조각씩 사먹어요. 뉴욕 거리를 걷다보면 저렴하게 판매하는 피자가게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제가 여행했던 5~6년 전쯤에는 1달러 피자가게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가장 유명한 뉴욕 피자집으로는 Joe’s pizza가 있어요.
버거
피자 다음으로 버거도 빼놓을 수 없죠.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버거로는 인앤아웃이 있다면 동부에는 쉑쉑버거가 있죠.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서 더이상 미국 여행때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히지 않는 것 같아요.
쉑쉑버거 이외에도 파이브가이즈, 칙필레 등 다양한 브랜드의 햄버거가게가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버거집의 버거보다는 스테이크집의 버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렴한 버거 스타일의 버거보다는 스테이크가 통째로 들어간,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그런 버거종류로요.
프랑스식 버거를 맛볼 수 있는 Minetta Tavern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버거로 미쉘린 1스타까지 받은 레스토랑이니 믿을만 하겠죠?
베이글
뉴욕관련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자주 나오는 장면이죠? 베이글과 커피를 포장해서 출근하는 모습이요. 그만큼 베이글은 뉴요커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베이글 포장해서 출근할 데가 없다면 공원으로 가면 어떨까요?
베이글을 포장해서 가까운 공원에 앉아 뉴욕 분위기를 느끼면 ‘아 이게 뉴욕이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유명한 베이글로는 베스트 베이글, 에싸 베이글이 있어요.
브런치
미국식 브런치 또한 빼먹을 수 없는 음식이죠. 뉴욕 여행뿐 아니라 미국 어느 지역이든 여행하신다면 브런치는 꼭 드시길 바라요.
브런치라고 해서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믈렛이나 빵, 샐러드 등 미국식 아점일 뿐인데요.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면 뉴욕 여행을 더 제대로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브런치 메뉴로는 프렌치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팬케이크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뉴욕에서 브런치로는 Five leaves가 가장 유명해요. 여기서 맛있는 메뉴는 팬케이크랍니다.
스테이크
미국 여행시 절대로 빼먹을 수 없는 음식, 스테이크! 우리나라에도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를 포함해 킨스, 피터루거 이렇게 3대 스테이크 맛집으로 불린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피터루거를 조금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피터루거에서 나온 분이 차린 게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기 때문에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가셔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울프강과 가격이 비슷한 정도니 물가 비싼 뉴욕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메뉴는 단품보다는 포터하우스로 주문하셔서 등심, 안심 모두 맛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치즈케이크
뉴욕 치즈케이크, 많이 들어보셨죠? 그만큼 뉴욕은 맛있는 치즈케이크로 유명해요. 뉴욕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를 넣어서 구운 케이크에요. 일반적으로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가 함께 나오고요.
치즈케이크 좋아하는 분이라면 뉴욕에서 진짜 뉴욕 치즈케이크 맛보시길 바라요!
가장 추천하는 치즈케이크 가게는 Junior’s Restaurant & Bakery예요. 간단한 파스타, 에그베네딕트, 팬케이크 등의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니 한 번 들러보세요.
아시아음식
뉴욕에서 미국음식만 잔뜩먹으면 한 번쯤 먹어줘야 하는 아시아 음식! 이서진의 뉴욕뉴욕에 나온 홍콩식 딤섬집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외에도 이치란 라멘, 사이공쉑 등 다양한 아시아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한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초당골, 북창동 순두부, 윤 해운대 갈비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이고요.
미쉐린스타를 받은 한식집으로는 정식, 오이지 미, 꽃, 제주 누들바, 아토믹스, 꼬치, 주아, 마리, 주막반점이 있어요.
비싼 뉴욕 물가에서 저렴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차이나타운에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치킨와플
치킨와플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치킨이 올라간 와플인데요.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심심치않게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이에요.
처음 들어보는 조합이어서 꺼려졌지만 막상 먹어보니 정말 괜찮더라고요. 잘 구워진 두꺼운 반죽의 와플위에 프라이드 치킨이 올려져 나오는데요. 치킨 부위는 거의 허벅지살부터 닭다리까지 이어진 부분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은 단짠단짠의 조합이랍니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Clinton st Backing Company예요. 뉴요커들과 한국인들 모두에게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랍스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뉴욕 여행 필수코스죠? 첼시마켓에서 랍스터 먹기. 비싼 뉴욕 물가에서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랍스터는 정말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첼시 마켓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랍스터 통째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랍스터롤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랍스터 롤은 빵 사이에 랍스터를 넣어 만든 랍스터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추천해드리는 곳은 Luke’s Lobster예요. 지점 여러개 있으니 가까운 데 들러보세요.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도 한 번쯤은 방문해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음식 종류는 버거부터 중식, 멕시코음식 등 다양하답니다.
- 치폴레: 멕시칸 패스트푸드
- 부바검프: 새우가 시그니처메뉴
- 판다익스프레스: 미국식 중국음식
- 할랄가이즈: 푸드트럭에서 맛보는 할랄음식
- 웬디스: 미국의 대중적인 버거 체인
- 파이브가이즈: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 들어온 버거 체인
- 하드락카페: 뉴욕에서 빠질 수 없는 전형적인 뉴욕 식당
멕시코 음식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은 멕시코 음식이에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이웃나라 음식인 일식, 중식을 만나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은 어디서나 멕시코 음식을 만날 수 있어요.
미국에 사는 멕시코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인데요. 푸드트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고 식당도 많이 있답니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Los Tacos No.1이랍니다. 맨해튼에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요. 본점은 타임스퀘어 근처에, 나머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그리고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으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