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음식물처리기 중 린클, 쿠쿠중 뭘 살지 고민중인가? 여기서는 린클이 더 좋다고 하고, 저기서는 쿠쿠가 더 좋다고 하고.. 어떤 제품이 잘 맞는지 추천할 예정이다. 본인은 어떤 제품이 더 잘 맞을지 생각하면서 보자.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린클, 쿠쿠 뭘 살까?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린클은 두 가지 제품이 있고 쿠쿠는 한 종류만 있다. 모델명은 ‘노블’이다. 그래서 린클 제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시작할 것이다.
린클은 두 가지가 있다. 린클 프라임 300과 린클 그래비티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크기다.
린클 프라임 300은 내부 용량이 14L고, 린클 그래비티는 내부 용량이 21L다. 쿠쿠 음식물처리기의 경우도 21L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린클 그래비티와 쿠쿠 음식물처리기가 같은 크기라는 것, 말씀드리고 린클 추천하는 사람을 시작하겠다.
린클 추천하는 사람
일단 쿠쿠보다 린클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은 사람은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사람, 음식물 처리기를 둘 공간이 좁은 사람, 그리고 실내에 두고 쓸 사람이다. 자세히 살펴보겠다.
음식물 쓰레기 많이 나오지 않는 사람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린클 프라임 300을 추천한다.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중에서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 하면, 2~4인 가구이며 배달을 매일 시켜먹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도 아이 둘의 4인 가구인데 린클 프라임 300으로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를 둘 공간이 좁은 사람
두 번째로, 쿠쿠 음식물처리기보다 린클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해야 하는 사람은 음식물처리기를 둘 공간이 좁은 사람이다.
주방에 두고 쓰든,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두고 쓰든 많은 공간을 낼 수 없다면 린클을 구매하는 게 맞다.
쿠쿠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와 같은 용량인 린클의 그래비티도 쿠쿠보다는 확연하게 작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린클 프라임 300 (14L제품)은 정말 작고 쿠쿠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크기가 정말 크다.
쿠쿠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는 깊이도 깊기 때문에 베란다 중간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집 공간이 좁다면 쿠쿠 vs 린클 고민할 필요없이 린클로 가자.
실내에 두고 쓸 사람
마지막으로 쿠쿠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린클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해야하는 사람은 바로 실내에 두고 쓸 사람이다. 이 이유는 위 이유와 같다. 쿠쿠 음식물처리기는 크기가 정말 큰 편이기 때문에 주방 어디에 놔둬도 거슬린다.
34평에 사는, 주방이 넓은 집에 갖다두어도 쿠쿠 음식물처리기의 위엄은 대단했다.
이건 주방에 두고는 못쓰겠다.
이게 쿠쿠 음식물처리기 사용하시는 우리 엄마가 한 말씀이다.
쿠쿠 추천하는 사람
반대로, 사람에 따라 린클이 아닌 쿠쿠를 추천하기도 한다. 쿠쿠를 추천하는 사람은 키가 큰 사람, 넓은 공간이 있는 집, 가격이 더 저렴한 게 좋은 사람, 더 큰 기업의 제품을 사고 싶은 사람이다.
키가 큰 사람
위 사진에서 보여드렸듯, 쿠쿠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정말 크기가 크다. 그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점이라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에는 오히려 쿠쿠가 더 나을 수도 있다.
넓은 공간의 집
집 내부에 공간이 넓은 사람에게도 쿠쿠가 좋다. 사실 집이 넓으면 쿠쿠 음식물처리기나 린클 음식물처리기나 아무거나 써도 된다. 하지만 쿠쿠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린클보다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가격이 저렴한 게 더 좋은 사람
쿠쿠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의 가격은 60만 원 중반대다. 같은 용량의 린클 그래비티가 80만 원 정도인 것과 비교해보면 약 10~15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사실상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미생물에 따라 음식물처리 속도나 능력이 달라지는 것이지, 음식물처리기 자체의 성능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저렴한 음식물 처리기를 사서 배양토만 좋은 걸 쓰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가 같다면, 더 저렴한 제품을 사는 게 무조건 이득이다.
더 대기업 제품을 사고 싶은 사람
쿠쿠에서 만든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쿠쿠에서 직접 제작한다. 린클보다는 쿠쿠가 더 대기업이다. 그만큼 부품 교체나 A/S같은 서비스 센터의 경우에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다.
사실 음식물 처리기가 고장날 일은 없기 때문에 A/S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대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쿠쿠 제품도 괜찮을 것 같다.
결론
그래서 결론적으로, 린클이냐 쿠쿠냐 물어본다면 나는 무조건
라고 얘기하고 싶다. 많은 종류의 음식물 처리기를 3~4년 정도 사용해본 결과 건조분쇄 보다는 미생물, 미생물 중에서도 린클 프라임 300이 제일 좋은 것 같다.
혹시나 건조분쇄 음식물 처리기가 더 좋은 분들께는 쉘퍼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다.
어떤 형태의 음식물처리기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훨씬 낫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간다고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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