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 다섯 곳을 소개할게요. 여기서 소개하는 카페는 모두 키즈카페가 아닌 일반 카페이며, 커피맛도 괜찮고 아기 의자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카페로 꼽았어요. 돌~두돌 아기들이 걷거나 뛰어놀기도 괜찮은 곳도 있답니다.
빌리
첫 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는 바로 빌리카페예요. 주소가 부천시에 위치해있는 곳은 아니지만 부천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리스트에 넣었어요. 부천 중동, 상동에서는 15분이면 갈 수 있답니다. 인천대공원 근처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인천대공원에 갔다가 들르기도 좋고요.
빌리카페는 걸을 수 있는 아기부터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이유는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넓기 때문이에요. 실내 공간에는 식물원 컨셉으로 되어있어 나무가 많아요. 야외에도 파라솔, 의자가 있고요.
야외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걸어다니기도, 뛰어놀기에도 좋답니다. 얼마 전부터 주말에는 잔디밭에 테이블, 의자를 놔둬서 비교적 덜 자유로워졌어요. 그렇지만 평일에는 그대로 잔디밭을 넓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아기의자도 있고 아기 쥬스, 우유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부천, 인천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용 팁
아이가 돌 이상이 되었다면 비눗방울이나 킥보드, 스쿳앤라이드 같은 것 갖고 가셔도 좋아요. 특히 비눗방울은 많은 아이들이 불고 있더라고요. 또, 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물도 충분히 챙겨가시면 좋고요. 야외에서 놀 때는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도 준비해 가세요.
근처 맛집
빌리 카페 근처에는 맛집도 많이 있는데요. 아이랑 같이 가기에 좋은 식당이 있어 추천드리려고 해요. 바로 콩깍지 만두전골 샤브샤브 칼국수인데요. 아기의자는 따로 없지만 좌식 테이블이 있어서 편해요. 무엇보다 국물을 어린이맛으로 선택할 수가 있어 덜 자극적으로 먹기에도 좋아요.
재료도 모두 국내산이고 만두도 직접 빚는다고 하니 아이랑 함께 가기에는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비맨션
두 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부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카페는 바로 비맨션이에요. 비맨션은 앞에서 소개해드린 카페 빌리처럼 야외공간이 있는 곳은 아니에요. 하지만 층고가 높고 대형카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답니다.
아기랑 같이 카페에 가려면 공간이 작은 곳은 꺼려지게 되잖아요? 부천에 있는 얼마 되지 않는 대형 카페중 하나예요. 커피 맛도, 베이커리류도 괜찮기에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청화공간
부천 아기랑 가기 좋은 카페 세 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청화공간이에요. 청화공간은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요. 그 이유는 한옥카페의 멋진 인테리어 때문이에요. 또 야외공간이 있고 평상이자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야외에는 돔이 여러 개 있는데요. 이 돔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일행끼리만 쓸 수가 있어요.
혹시 날씨가 춥거나 눈, 비가 내리면 돔을 막아두어서 따뜻하게도 이용이 가능하고요. 돔 안에는 히터도 있어서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야외느낌 내면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카페 빌리와 비교하면 잔디밭이 더 좁아 뛰어놀 공간도 덜 넓기는 해요. 하지만 그래도 빌리 카페에는 없는 돔이 있으니 감기걸릴 일도 없을 거예요. 또 갓난 아기와 함께 오면 편하게 평상에 눕혀놓을 수 있어서 엄마, 아빠도 편하고요.
무엇보다 청화공간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바로 커피 맛인데요. 정말 커피 맛집이에요. 아기 낳기 전에는 맛있다는 커피들 찾아마시던 사람이었는데요. 아이랑 함께 갈 수 있는 대형 카페들을 위주로 가다보니 커피 맛은 뒷전이었거든요. 그런데 청화공간은 베이커리류도 평균 이상, 커피 맛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용 팁
청화공간의 메인 돔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수랍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빵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몽블랑이 정말 맛있었어요. 대부분의 베이커리류는 평균 이상이니 아무거나 집어도 다른 베이커리 카페보단 훨씬 맛있을 거예요.
또 평상에 자리잡으시는 분들은 얇은 돗자리 가져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갓난 아기나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와 함께 온다면 더더욱이요. 평상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자칫하면 나무에 찔릴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늘솜당
부천에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카페로 추천하고 싶은 네 번째 카페는 바로 늘솜당이에요. 늘솜당은 부천 야외 카페, 부천 아기랑 카페, 부천 카페 추천 등으로 검색하면 언제나 나오는 곳이에요. 그만큼 인기도 많고요.
늘솜당은 커플이 가도 좋을 것 같고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괜찮을 만한 카페에요. 늘솜당은 특히 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야외에도 좌석이 있고 실내에도 좌석이 정말 많이 있어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요.
늘솜당은 배경이 성주산이여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까지 들어요. 카페 가운데 잔디밭이 있는데요. 8세 이상은 들어갈 수 없다고 되어있더라고요. 가운데서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불거나 뛰어다니거나 할 수도 있어요.
잘 걷고 뛰어다니는 유아와 함께 방문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유모차가 아직 필요한 아기라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유모차 이동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늘솜당 카페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어서 유모차를 들고 올라가야한답니다.
베이커리 호프
마지막으로 부천에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카페는 베이커리 호프예요. 부천 중동에 위치에 있는데요. 넓은 야외공간이 있지는 않지만 실내 공간이 충분히 넓고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추천드리고 싶어요. 중동 부천시청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베이커리 호프는 말 그대로 베이커리기 때문에 빵 종류가 많이 있고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커리류만 놓고 본다면 청화공간, 베이커리 호프 두 곳이 정말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베이커리 호프는 부천 중동 주민들이 빵만 사러도 많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아기의자가 있고 샌드위치 종류도 있어 간단히 브런치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용 팁
베이커리 호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마늘빵이에요. 방문하게 된다면 마늘빵은 무조건 시키시고요. 집에 사가려면 탕종식빵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후만 지나도 다 팔리고 없는 메뉴랍니다.
그 외에 어니언베이글이나 토마토바질 베이글도 정말 맛있어요. 사실 여기서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봤지만 맛없는 메뉴는 없었답니다. 어떤 메뉴를 시키셔도 만족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