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치명적인 단점 2가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아닌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는 딱 한 가지 제품밖에 없다. ‘루펜’이 바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다. 음식물처리기와 비교해보면, 루펜은 ‘건조만’하는 방식인 반면, 다른 음식물처리기는 건조와 분쇄를 같이 해준다.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단점 2가지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대표로 불리는 루펜 제품의 단점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쇄를 해주지 않는다. 두 번째, 유지비용이 든다. 자세히 살펴보자.

위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는 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넣은 형태 그대로 건조된 상태로 끝난다.

분쇄가 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1/10로 줄어들거나 하는 일도 없다. 1/5 혹은 1/6정도로 줄어들 뿐이다. 그렇다면 이게 단점이기만 할까?

그렇지는 않다.

그 이유는 분쇄하면서 생기는 단점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단 음식물 쓰레기 건조한 것을 분쇄하기 위해서는 칼날이 필요하다.

이 칼날은 내솥에 스크래치를 내기도 한다. 또 이 분쇄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정말 시끄럽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분쇄 음식물처리기 대표주자인 미닉스, 쉘퍼, 스마트카라가 모두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칼날이 있으니 내솥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또 작동시킨 후 소리가 시끄럽게 난다.

음식물쓰레기를 건조만 시키는 루펜은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줄여주고 또 건조시키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격이 20만 원대로 저렴해서 음식물처리기 입문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없다.

루펜뿐 아니라 위에서 얘기한 건조분쇄 음식물처리기는 모두 유지비용이 든다. 전기세는 물론이거니와 활성탄 필터를 계속 갈아줘야 한다.

이 필터 교체시기는 4~6개월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2~3개월, 여름철에는 더 자주 갈아줘야 했다. 이 필터값만 하나에 2만 원씩이니 정말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다.

루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는 유지비용이 하나 더 든다. 위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내부에 깔아주는 커버가 필요하다. 그 커버에 음식물이 모이기 때문에 꼭 사용해줘야 한다.

현재 20장에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그냥 부직포재질이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구매해 잘라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루펜 제품은 단점만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장점도 분명 존재한다. 내가 5종류 이상의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이 루펜만의 장점 2가지를 알려주겠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용도로 적당하다는 것, 그리고 아주 저렴한 가격이 루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있어 가장 불편한 건 무엇일까? 음식물쓰레기를 봉투가 다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지 않을까?

그렇게 실온에 보관하면서 음식물쓰레기 국물이 생기고 또 날파리가 생기고, 그 날파리가 알을 까고…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루펜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분쇄해서 갈아주기까지 하면 더 좋겠지만 이 정도 기능에 이 정도 크기,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음식물 처리기가 비싼 것은 100만 원도 넘어간다. 인기많은 제품 네 가지 정도만 대충 가격을 비교해보자.

인기많은 4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게 30만 원 중반이다. 그런데 루펜은 20만 원 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필요하지만 30만 원 이상 소비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루펜이 딱이다.

음식물처리기가 나랑 잘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은 없는 것이다. 한 번 사용해보면 나에게 맞는 제품, 원하는 제품을 더 잘 알게 된다. 그때 비싸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그래도 다른 제품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자.

파트너스를 통하여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